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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결혼 결정 어떻게 했나요? -결혼 왜 했어요?

by 아하하하아하 2021. 3. 2.

아하의 결혼이야기

 

안녕하세요 아하입니다. ^^ 

오늘은 저번에 결혼 전 준비해야 할 3가지 마음가짐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결혼을 준비중인 분이라면 이전 포스팅 참고해 주세요~~ 

 

 

 

결혼은잘한짓] 나의 결혼 스토리 1. - 결혼 결정 어떻게 하나요? 현실적인 결혼 조언?

안녕하세요 아하입니다. 결혼 스토리 1- 결혼 전 생각 시작합니다. 결혼을 위한 현실적 조언 3가지 앞서 말씀드렸듯 전 결혼을 하고 싶어 했고 현모양처가 꿈이였고 결혼을 일찍 하여 젊은 부모

ahhahlife.tistory.com

오늘은

저에게  많은 고민을 주었던  

"어떻게 결혼 결정을 했어요?"에 대한 생각을 나눠 보겠습니다~ 

 


"어떻게 그 사람인줄 알았나요?!! "

결혼할 사람은 첫눈에 알아본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나요?!! 

 

현 남편님과 결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을 때

저는 저의 반응에 놀랐습니다. 

늘 결혼을 하고 싶고 일찍 하고 싶었던 저인데

막상 이야기를 하게 되니,

 

님에 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당신과 결혼하기 싫다, 결혼하자를 떠나서 

 

아직 모르겠다고, 무섭다고

결혼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결정이고

인생을 바꾸는 결정인데

내가 어떻게 그걸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다 없다 

확정 할 수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

내가 결혼 해서

결혼생활을 잘 해날 수 있는 사람인지, 

좋은 아내가 되어주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아직 준비가 안된 거 같다. 

나 스스로 자신이 없다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전 엄청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사람과 계속 만나다

프러포즈받고 "노!!!"라고 말하게 된다면

상대방의 시간을 낭비하거나 결혼할 시기를 

빼앗아 버리는 건 아닌가..?

 

만일 결혼을 한다면

나는 정말 이 사람과 결혼해서 

예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나? 

 

결혼을 정말 해야 하는 건가? 

나 하나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에.. 

나 스스로 관리도 안되는데 

다른 사람과 같이 살면서 

화목하고 계획 있게 살 수 있는 사람인가..? 

 

ㅋㅋㅋㅋ

정말 평소에 안 하던

검색과 관련 책과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며

8개월 정도의 시간이 보냈습니다. 

 

신랑님의 부모님께서도 결혼할 예정이냐 

여쭤보셨고,, omg!!  그럴 때마다

"할 때 되면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고 

우리가 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니 

너무 자꾸 묻지 말아라"라고 신랑님께서 

당황하는 절 도와주셨지요 ♡ 

 

(둘 다 부모님께 사귀는 사이라고 말씀드린 사이입니다. )

 

8개월이란 시간 동안 많은 분들께 여쭤봤어요.

결혼 3년 차 결혼 15년 차 결혼 20년 차 등등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결혼할 사람을 어떻게 아는지? 

만나 뵙는 분들과 지나가다 이야기하게 되는 분들께 

정말 매일 여쭤 본거 같아요. 

 

많은 분들의 대답은 인터넷과 비슷하게

1. 그냥 느낌이 왔다.

2. 벨이 울렸다. 

3. 첫눈에 알아봤다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을!

 

.....이라고 하셨는데

 

3가지 모두

.. 다 저에게는 공감할 수 없었고 

저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같이 나눠주세요~ ㅎㅎ )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면서 

결정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주변 어른분들이에요 

저를 알고 계신 분들과 저와 남편을 보셨던 분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한 번도 내비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더니 저의 마음을 흔드는 답들이 나왔습니다. 

 

부모님의 지인분은

저희 두 사람을 지나치며 몇 번 볼 때마다 저희를 지켜보셨었고

저를 아끼는 마음을 보이시며 보시기에 좋은 사람 같다 

결혼을 해서도 서로 노력하면서 잘 살 수 있을 거라며 이야기를 해주셨고

 

친구 부모님께서는 

저희 부모님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라고 하셨어요

부모님이 너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생각하는 분들이라며

조언을 해주시고 

너는 정말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보셔서 

결혼을 해도 괜찮은 사람 같지만 저의 판단을 믿지 못하겠다 

말씀드리니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결혼 생각을 할 만한? 사람이니 하고 있는 거라고 

아닌 사람은 이렇게 까지 고민을 안 할 거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추가고 할 거면 빨리 하라고 

준비는 언제나 안되며, 빨리 해서 같이 준비하면서 사는 것도

방법이며, 나중에도 준비가 안된다고 결혼이랑 인생은 그런 거라며

빨리 해서 더 행복한 생활을 하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부모님께는 부끄러워 이런 말조차 잘 못하고

평소에 진지한 말을 나누진 않아도 

은근슬쩍 표현해 주시는 부모님께서는 

부모님께서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있다는 생각을 비춰주셨고

어른의 눈에 좋게 비치고 있다는 좋은 시그널을 받았습니다.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는지? 헤어져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현 신랑님께 여쭤봤어요. ㅋㅋㅋㅋ 

 

고민하는 시간 동안 혼자 어느 정도

나 스스로에 대하여 마음을 확인해가면서

마지막으로 고민을 신랑님께 털어놓았습니다.

 

이전에 이야기했던 이후 신랑님은

결혼에 대하여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셨어요 

서로 데이트할 때마다 나중에 저런 가전 두면 좋겠다. 

애기가 생기면 저런 곳 가고 싶다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면

신랑님은 " 만약에 우리 둘이 결혼한다면 " 이란 말로 배려 많이 해줬어요. 

ㅋㅋㅋ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시간이다 라고 생각했고

 

*자기=신랑"

 

"나는 요즘 결혼에 대하여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많은 조언도 듣고 했지만 잘 모르겠고

아직도 답은 모르지만

만약에 결혼을 안 하게 된다면( 내가 싫다고 하거나, 

자기가 싫다고 한다면) 

우리가 헤어져야 내가 자기의 시간을 빼앗거나, 

결혼할 시기를 빼앗아 버리는 나쁜 짓은 하기 싫다"

 

라고 말해 버렸어요. 

 

 

신랑님은 독신주의에 가까운 사람이었지만

대답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을 안 한다고 지금 헤어지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네가 좋아서 그런 생각이 하게 되는 거라며

헤어지면 나중에 헤어지는 거지 

지금은 아니라며 

저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에게 

지금 헤어지고 싶은 거냐고 질문을 하더라고요. 

 

저 역시 지금 감정으론 그런 건 아니다 

너무 자기가 좋다

하지만 만일 우리가 서로 결혼을 안 하면

정말 결혼할 사람을 못 만나게 하고

나이도 점점 먹어가면서

서로에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서

고민이 된다 털어놓았어요. 

 

신랑님은 어차피 결론날 일이 아니며

계속 만나던 헤어지던 

현 시간을 서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만드는 게 미래에도 좋을 듯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불난 집에 석유를 부으셨습니다"

 

저와 신랑 모두 결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 상태에서 

저의 어머니 음식점에 놀러 가게 되었고 

근처 카페에서 데이트도 하고 밥도 먹고 그러는 중에

갑자기

어머니가 석유를 부으셨습니다. 

그것도 신랑님님께

 

"결혼할 거면 빨리해"

"준비하고 결혼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준비가 어디까지일까? 어떤 게 준비가 되었다는 걸까?"

라며, 둘은 아마 서로 배려하며 잘 살 거 같다고 

신랑님께 말해 버렸습니다. 

 

한 동안 저희 둘에게  '결혼'이란

볼트모어처럼 말해선 안 되는 

하지만  말하게 되는

그렇지만 말 안 한 것처럼 지나가는 

단어였는데 

 

엄마가 "결. 혼. 빨. 리. 해"라고 했습니다...


저도 신랑님도 당황했지만 

그날부터 실랑이는 결혼 준비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준비 1달 만에 끝 , 어쩔 수 없이 2달 후 결혼 

빠른 결혼 준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또 포스팅할게요 ~ 

 


마지막으로

 결혼 결정 어떻게 했나요? -결혼 왜 했어요?

 

 

1. 그냥 느낌이 왔다.

2. 벨이 울렸다. 

3. 첫눈에 알아봤다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을!

 

4. '빨리 결혼해'란 말을 들었다 

 

가 답이 되었을까요? ㅎㅎㅎ 

 

저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전 이렇게 답 하겠습니다.!!!!

 

1. 살이 빠지고 있었다.. 빠진 김에 이때 안 하면 다이어트 못할 거 같았다.. ㅋㅋㅋ

  (물론 포토샵으로 반을 더 날려주셨지만요 ㅋㅋ ) 

 

2. 아무리 고민해도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3. 데이트하고 헤어질 때마다, 정말 헤어지기 싫고 하루 종일 같이 있고 싶었다. 

 

4. 서로 대화하면 너무 즐거웠다.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편이고 말은 잘 안 해요 (재미없는 사람이라 ㅋㅋ)

    하지만 신랑님과 있으면 3시간 이상 종일 종알종알 종알 말 엄청 많이 하고

   집 앞에서도 서로 대화하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려

   더 이상은 너무 늦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갔어요 )

 

5. 이 사람이라면 문제가 생겨도 대화로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6. 종교가 같으며 종교 속에서도 마음가짐, 바라보는 생각이 같았다. 

  (모든 싸움의 끝판왕은 종교전쟁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꼭 같아야 된다 생각합니다)

 

7. 절 불안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불안함이 올라오면 신랑님이 다독여 주었어요

 

8. 이 사람 앞에선 정말 나답게 행동하며 지내는 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나 다운 게 뭔지도 몰랐는데 점차 나를 알아가게 신랑님이 알려주었어요)

 

9. 같이 지내온 시간 동안 서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10. 프러포즈에 예스를 해버렸다?? ㅋㅋㅋㅋㅋ 

 

 

 

답은 한 가지가 아니었어요. 

그래도 얻은 답은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고 

해답을 얻으려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였죠. 

또,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변에 나누질 않고 살았는데

내가 마음을 열고 찾아야 정말 보인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으며, 

정말 고민할 때 힘이 되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검색하면서 저에게 확! 마음에 오는 답은 없었고 

제가 궁금했던 점을 말해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서 저의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해야 할까? 지금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걸까?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되시길 바라며 

저는 이렇게 큰 문제를 해쳐나가고 있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답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스스로 솔직해지면 답은 더 잘 보입니다. ^^ 

힘내세요! 

 

참고로, 저는 결혼을 잘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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