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이 남아
취미삼아 만들던 비누를 만들어 보고 싶어
물건을 하나씩 꺼냈어요.
오늘은 조금만 만들어야지 하고
만들고 있는데
남편도 궁금했는지 주변을 서성거려서
같이 만들기로 했지요
알려주고 도와주고 하다 보니
중간 과정 샷은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ㅋ
남편이 결정한 색에
남편이 블렌딩한 향에
남편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준비했어요
남편이 저보다 감각이 좋아요
비누가 참 다크하죠? ㅋㅋㅋ
감각 좋은 우리 달링은 추상화를 하고 싶었나봐요
유화 같은 피카소 같은 걸 하고 싶었는데
비누로 하니 뭔가 맘대로 안되서
위에 그림까지 그려서 하트에 네모에 보이시죠?
나름 그려주신 겁니다.
핑크색 몰드보면 물결들이 잘 보이죠??
그것도 열심히 그리셨습니다. ㅎㅎㅎ
남편님께서 좋아하는 향으로 블렌딩해서 넣어 주셨어요
좋다고 좋다고 맘에 든다고 했지만.. ㅋㅋ
시트로넬라를 많이 넣어 모기퇴치비누가 된거 같아요 ㅋㅋㅋㅋ
말리는 동안 고생했습니다
색은 참 이쁜데 자연광 받으니 엄청 이쁘네요~~
요사진 참 이쁘네요
대리석 같은 분위기도 좋고
몰드에서 빼내고 말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해도 머리 아프고
뭔가 푸석하고
잘 안말랐어요.. 왜 그럴까요...
뭐가 문제인지 부셔지네요.
그리고..
건조기 속에 넣어 말렸습니다.. 보온을 하루정도 해줘야 잘 굳어요~ ㅋㅋㅋ
결국 지금은 신발장에 옷장에 하나 트렁크에 하나 방향제로 사용중입니다.
그래도 나름 시아버터까지 넣어 만든 비누인데
향이 좀 날라가고 나면
비누로 쓰려합니다 ~
좋은 것만 담아 만들었으닌깐요 ㅋㅋㅋ
시댁에 반 친정에 반 나눠서 방향제로 쓰시다 비누로 사용하시라
전달 해 드렸습니다 ~~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남편도 즐거워 해줘서 고맙고
아 가르치는 건 아주 어렵고 내가 많이 많이 연습해야 하는구나 생각하며
이번 포스팅은 끝!!
쉽게 하는 비누만들기도 있어요.
가족들이 모여서 만들어 봐도 좋습니다.
궁금하신 건 댓글에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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