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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나에겐 너무 어려운 신생아 용품 정리] 속싸개 겉싸개 배넷저고리

by 아하하하아하 2022. 10. 12.
모든 게 처음인 지금 상황에 가장 어려운 문제는 아이용품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종류가 너무 많고 계절별로 다르며 다 비슷하게 생겨서 정말 내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려웠어요.

출산용품 준비, 출산 가방 싸기는 쇼핑을 즐겨하지 않는 저에게는 너무 큰 숙제였어요.

그래서 인터넷, 유투브를 통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찾아보면서 위안을 얻었던 건 

 

"산후 조리원에 가서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준비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우리에겐 로케트배송이 있습니다."

 

라는 조언이였어요. 

베이비페어는 초기쯤 딱 한 번가서 입덧으로 바로 나온 경험과 용품 준비 안 하냐는 질문에 조리원 가서 하면 된다 하며 

가끔 당근에서 어떤 용품들이 필요한지 구경하는 정도로 지내고 있었어요. 

 

하지만,,, 8주정도 남은 상황에서 출산 가방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어 

다시 유투브를 돌려보면서 공부를 했어요 - ( 정리한 내용은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 

내용과 출산용품 리스트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파일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걸 보면서 준비하려 했지만, 문제는 준비용품이 무엇인지 어떻게 생긴 건지 비슷한 제품만 가득이라 

어려웠어요.. 

 

천담요 같은데 이게 속싸개인지 겉싸개인지 배넷저고리는 2피스로 되야하는지 우주복처럼 생긴 건 안 되는 건지 

겨울에 태어날텐데 겉싸개는 무엇이 필요한 건지 모양이 너무 다양해서 정리해 두었던 내용을 나눕니다. 

 

 

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

보통 병원과 산후 조리원에서 퇴소 할 때 준비물에 포함되어있어요. 

저는 병원과 산후 조리원이 함께 되어있어 퇴소시 배넷저고리, 속싸개, 겉싸개는 1개씩 준비물에 포함되어있었지만,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구매 전에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1. 겉싸개 - 꼭 필요하나요? 

 

겉싸개는 보통 날이 춥거나 쌀쌀할 때 태어나는 아기들에게 필요해요 

조리원, 병원 퇴원할 때, 예방접종으로 이동할 때 필요하며 아기를 외부 자극가 추위로 보호해 주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아기띠 하기 전까지 겉싸개를 사용합니다. 

여름에 태어난 아기들은 속싸개 정도만 사용해서 구매를 안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잠시 사용으로 인하여 1벌이면 충분하다하며, 

아기 이불대신 사용이 가능해서 이불 형태의 겉싸개를 추천을 해주셨어요. 

종류로는 너무 다양해요 

 

별가사리 모양도 있고 주머니 식도 있고 유모차나 카시트 라이너 겸용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겉싸개가 있습니다. 

두께도 조금 두꺼운것부터 솜이불처럼 두꺼운 제품이 있으니 아이가 태어날 기간에 맞춰서 고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팁을 드린다면 

가격에 비하여 사용하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당근으로 구매해서 사용 하는 분들도 많고

아이 이불은 무거워서 겨울에 겉싸개로 잠시 쓰고 아이 깔아주는 이불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좀 크게 태어나면 패딩 우주복을 겉싸개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조리원에 문의 드리니 아이가 작으면 불편할 수 있으나 편한 걸로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 

 

또 베이비플러스나 압소바 매장 같은 곳에 방문해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비교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속싸개 - 커다란 거즈수건 / 이건 있어야 합니다. 

 

선물로 이불같으면서 거즈 수건 같지만 매우 커다란 천을 받아서 사용처가 궁금했어요. 

아이를 덮어주거나 닦아주거나 그런 건가..? 생각만 하고 잊고 있었어요. 

출산용품과 가방을 준비하면서 속싸개라고 부르기로 했고요 ㅎㅎ 

보통 속싸개는 80*80 이상 되는 큰 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속싸개의 용도는 엄마 뱃속같이 포근하게 감싸 안정감을 주는 목적이 있고 

모로 반사로 아이가 깜짝 놀라 깨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다 깨면 엄마 아빠가 잠을 설치게 된다고 합니다. 

또 모로반사로 아기가 얼굴을 긁거나 할퀴는 것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속싸개는 2주에서 3개월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한달정도 예상하면 되고 

속싸개를 하는 이유는 모로반사 방지를 위해서입니다. 

 

여름엔 통기성이 좋은 소재 겨울에는 보온이 잘되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아이 몸을 돌돌 감싸야 하기에 넉넉한 사이즈가 좋습니다.

 

겨울 속싸개는 조금더 도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지만 

보통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요 

 

천 기저귀를 구매해서 속싸개 용도, 덮개 용도, 깔개 용도(쿠션 커버), 목욕타월, 햇빛가리개 등등으로 

다용도로 사용 할 수 있어 좋은 제품이에요 

저는 5개 정도로 준비하고 사용하면서 필요하면 추가적으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보통 속싸개용도로는 2-3개면 된다고 해요) 조리원에서도 주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많이 구매 안 해도 됩니다.

 

천으로 된 속싸개도 있지만 요즘은 스와들업/양막주머니 같은 다양한 제품들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들은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의 체구를 보고 구매하시면 좋아요. 

미리 구매했다 작을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스와들업 하려고 했는데 불편해 하는 아이도 있고 크기가 있다고 해서 

조리원에서 필요하면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3. 배넷저고리 - 배넷가운, 슈트 

 

저는 신생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배넷저고리예요.

아이가 자라서 부모님들께서 너가 애기 때 입던 옷이야 하면서 기념으로 갖고 계신다는 배넷저고리. 

아이도 옷을 갈아입어야 하니 많이 필요하겠다 생각했는데 

2-5벌 정도 충분합니다. 

 

조리원에서는 1벌을 준비하라 해서 선물받은 1벌만 준비했어요. 

배넷 옷 입고 속싸개 하고 겉싸개 해서 외출한다고 하고  집에서는 속싸개만 해주는 경우도 있고 

정말 1-2달 입고 우주복 입기 때문에 많이 필요 없어요. 

태열 때문에 너무 덥게 입히지 않는 것도 좋다고 하니 여름에 천으로만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고리는 자꾸 위로 말려 올라가는것이 불편해서 슈트 또는 가운을 더 많이 구매합니다~ 
기념으로 저고리 구매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저도 고민이에요.. 

 

 

 

출산 가방을 준비하기 위해 겉싸개 속싸개 배넷저고리 까지 어떤 제품을 사고

선물 받은 것 중에 있지는 않는지 모든 게 처음이라 고민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속이 편합니다. 

 

그래서 

겉싸개는 (패딩우주복 1개 플리마켓 구매 1개)

속싸개는 (선물받은 속싸개 1개) + 다용 도천 기저귀(5장)

배넷저고리는 (선물 받은 배넷 슈트 1개) 

이렇게 준비를 끝냈습니다.! 

(저는 병원과 조리원에서 주지 않아서 준비했고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보고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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